계명대 ‘계명더하기 장학금’ 참여 늘어 총 50억 기금 운용
계명대 ‘계명더하기 장학금’ 참여 늘어 총 50억 기금 운용
  • 윤부섭
  • 승인 2023.12.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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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배 학장, 5천만원 기부
임문영 명예교수도 5천만원
학교 측, 기부 금액만큼 적립
계명대
계명대가 추진하고 있는 계명더하기 장학금 모금운동에 각계각층에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왼쪽 사진 신일희 총장과 임문영 명예교수 내외. 오른쪽 사진 하석배 학장, 신일희 총장).

계명대가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매칭장학금 100%를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계명더하기 장학금’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하석배 학장은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학교 측에서는 기부금액에 100% 매칭 장학금을 더해 1억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하석배 장학금’으로 명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하석배 학장은 “교수로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항상 큰 보람을 느껴왔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임문영 독일유럽학과 명예교수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5천만 원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마찬가지로 100% 매칭 장학금을 더해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우제(愚齊)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임문영 명예교수는 “오랫동안 몸 담았던 정든 학교는 떠났지만, 항상 대학과 제자들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다 이번에 그 마음을 조금이나 표현하고자 한다”고 했다.

계명대는 2021년도 8월부터 5천만 원 이상 장학기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높이기 위해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명명하는‘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8월 계명대 토목공학전공 권오균 교수가 기부한 1억 원에 매칭장학금 1억 원을 더한 2억 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진영환 삼익THK회장 5억 원 등 교직원, 동문, 기업인 등 지금까지 22명이 참여해 약 25억 원의 장학금에 매칭자금을 더해 50억 원의 장학기금이 운용되고 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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