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장상] ㈜세원하이텍, 습식·건식에칭 기술 개발로 기업 성장 ‘날개’

제10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

㈜세원하이텍은 습식에칭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로 습식에칭으로 가공하는 전자부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을 가공하고 있다. 2019년 삼성전자에서 폴더블 폰이 개발됨에 따라 폴더블의 핵심부품인 Inner Hinge(보강판)를 습식에칭 방법으로 가공하는 신기술개발에 성공, 에칭 기술을 한 단계 Upgrade 시킨 곳이다. 또 샌드블라스트를 이용한 건식에칭 기술도 개발해 또 한 번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됐고, 삼성전자에서 CFRP가 적용된 폴더블 폰이 대흥행을 일으켜 향후 기업 성장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의 사양이 증가함에 따라 세원하이텍의 소재 개발 기술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하프 가공 장비의 국산화가 이뤄질 경우 일본에서 생산하고 가공하는 방식을 국산화 할 수 있어 가공기술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특허 등록을 통해 해외기업들의 진입이 어렵도록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 해외 특허를 취득해 기술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 등의 대기업에서도 폴더블 폰 생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 BOE사, CSOT사와 사업 공동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세원하이텍은 Inner Hinge의 물량요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습식 에칭 외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확장을 항상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향후 개발될 모델들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샌드블라스트 공법도 고객사의 사전 정보를 미리 캐치,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부품을 제작,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세원하이텍 장영기(사진) 대표는 “샌드블라스트 공정으로 인해 관리직 인원 충원뿐만 아니라 샌드블라스트 머신 오퍼레이터, 검사 인원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고용 문제 해결에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