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자랑은 사람” 특별한 사진전 눈길
“칠곡의 자랑은 사람” 특별한 사진전 눈길
  • 박병철
  • 승인 2023.12.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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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8일까지 예태미술관
용돈 모아 기부 초등생 ‘육지승’ 군
칠곡할매 ‘최순자·추유을’ 씨 등
지역 사회 빛낸 군민 30인 소개
개최
칠곡사람들 사진전 개막식에서 칠곡을 빛낸 30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의 자랑은 특산품이 아닌 사람입니다.”

나눔과 선행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초등학생들부터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쳐 글꼴을 만들고 래퍼로 변신한 할머니까지 칠곡을 빛낸 30명의 사진전이 열린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내년 1월 28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에서 ‘칠곡사람들 사진전’을 마련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군민을 소개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에서 일반인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다.

30명에는 게임기를 사기 위해 모은 용돈으로 이웃을 도와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하고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육지승(왜관초) 군과 미군 실종 장병을 찾아 달라는 손 편지로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유아진(순심여중) 학생이 들어있다.

독립운동 정신으로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로 광복절 행사에서 대통령 부부와 손을 잡고 입장한 칠곡 출신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현손녀 장예진 학생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인기가 고공 행진 중인 칠곡할매래퍼 최순자(78), 칠곡할매글꼴 추유을(89) 할머니와 할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친 장혜원·정우정 성인문해 강사도 사진에 담겼다.

이와함께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한 최충원 칠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과 한재홍 한스베이커리 대표, 권차남 무료 급식소 소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인 김종호(신우피앤씨)·박병태(대일기업)·서만호(글러브랜드) 대표도 함께 했다.

사진 촬영은 전 세계 어린이의 다양한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 유니세프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특별상을 받은 한상무 작가가 맡았다.

손영실 칠곡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웃들 삶의 스토리를 편안하게 사진에 담아 칠곡 사람들이 가진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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