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성장산업 고도화 경쟁력 확보 주력
포항, 신성장산업 고도화 경쟁력 확보 주력
  • 김기영
  • 승인 2023.12.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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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년도 발전전략
이차전지 대량생산 체계 구축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바이오·디지털 적극 육성 방침
포항시가 내년에는 신성장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세계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각종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국내 최대의 이차전지 대량생산 체계를 차질없이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배터리규제자유특구 후속 사업인 배터리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에도 역량을 집중해 사용 후 배터리의 국제표준을 만들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양극재 기술 확보로 세계적 경쟁력을 선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수요에 맞춘 연구와 공정과 현장 인력양성으로 생산·기술·인재 3박자를 갖춘 이차전지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수소 산업도 연료전지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을 밀집시키고 수소 차량·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확충과 특화단지 지정으로 수소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내년 6월 시행될 분산에너지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수소 생태계 조성과 함께 분산에너지 특화단지를 유치해 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노력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내년부터 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주권과 시민 건강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1조5천억원 규모 글로벌데이터센터 협약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IT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경북형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청년 인재들의 첨단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글로벌 산학협력관을 설립해 벤처창업 생태계도 지속해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시기에 지방도시는 글로벌경쟁력을 가져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난 50년간 제철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저력을 토대로 향후 미래 신산업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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