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톡톡] 검색되지 않으면 죽는 시대, 제품 개발 성공 ‘온라인 상권·연관검색어’에 달렸다
[마케팅 톡톡] 검색되지 않으면 죽는 시대, 제품 개발 성공 ‘온라인 상권·연관검색어’에 달렸다
  • 윤덕우
  • 승인 2023.12.10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은 입지·상권 고르는 것 보다
요즘은 온라인상권이 더 중요
네이버에 자사 키워드 검색시
1페이지에 관련 콘텐츠 나와야
검색량 많은 키워드=연관검색어
포털창에 월간 검색량 체크 후
핵심키워드 30~50여개 육성
SNS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야

 

◇창업기업은 ‘온라인상권’을 만들어야 생존한다

아직도 ‘좋은 상권 + 좋은 입지’만을 고집하는가. 외식창업, 카페창업 등에 있어 상권과 입지가 가장 중요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10년 전, 20년 전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창업에 있어 1상권(핵심상권), 1입지(핵심입지)를 고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온.라.인.상.권.만.들.기’이다.

[온라인상권]이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할 수도 있다. 기업의 온라인마케팅, SNS마케팅은 자사 제품의 노출빈도, 방문빈도, 구매빈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수단이 되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매출이익 확보, 영업이익 창출을 위하여 일상화가 된 SNS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SNS마케팅은 신규고객 확보, 기존고객 유지를 통한 영업 활성화를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 기업은 온라인 채널에 자사 제품(상품)은 물론 스토리텔링, 기업철학, 고객과 소통하는 모습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게 된다. 이를 위해 ‘SNS BIG 4’가 대세이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이다. 혹시라도 SNS마케팅에 있어 콘텐츠를 게시하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고 있지 않은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콘텐츠 게시가 목적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무의식적으로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어떤 내용으로 업로드할 것인 가에는 소홀한 측면도 있다.

그 결과, 기업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온라인마케팅, SNS마케팅을 진행하였지만 생각보다 효과를 못 보는 경우도 많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핵심은 무엇일까. SNS마케팅을 통하여 ‘온.라.인.상.권.만.들.기’에 성공하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 [연관검색어 마케팅]이라고도 칭하는 것으로 자사에서 집중 공략해야 할 키워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고객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자사 키워드로 검색 시 자사의 콘텐츠(글)가 1페이지에 나오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핵심이다. 이러한 연관검색어를 1~2개가 아닌 10개~20개, 30~50개가 된다면 온라인 공간에서 자사만의 상권과 입지를 제대로 형성한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창업기업의 ‘온라인상권 만들기’에 성공했다고 칭할 수 있게 된다.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표(CEO)들에게 고한다. 창업성공을 원하다면 ‘온라인상권 만들기’에 초집중하자.

◇창업기업은 ‘연관검색어’를 발굴해야 생존한다

앞서 강조한 ‘SNS BIG 4 =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중에서 어떤 광고채널에 관심을 가지나요. 기업유형, 제품특성, 타겟고객 등에 따라 기업이 우선시해야 하는 광고채널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 트렌드를 반영할 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필자 역시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중요성에는 많은 공감을 한다. 이것과 함께 더 중요한 광고채널은 [블로그]이다. 블로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년 365일 애지중지해야 할 광고채널이다.

왜냐하면, ‘온라인상권 만들기’에 성공하기 위해서 블로그는 핵심채널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소비자의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로 검색 시 자사의 콘텐츠가 자주 노출되어야 한다. 블로그에 글(콘텐츠)을 적을 때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연관검색어’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의 대표(CEO)를 만나보면 의외로 그렇지 않음을 경험하게 된다. 기업에서 SNS마케팅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닌데 연관검색어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 왜 그럴까. 기업은 자사 검색어가 네이버 1페이지에 나온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1페이지에 나오게 만든 키워드는 검색량이 소수에 불과한 자신이 좋아하는 키워드인 경우가 허다하다. 안타깝지만 키워드 발굴을 감(感)에 의존했기 때문일까. 늘 해오던 습관대로 광고마케팅을 실행했기 때문일까.

“네이버에서 검색되지 않으면 죽었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하였더라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검색 시 1페이지에 보이지 않는다면 그 제품은 무용지물이 된다. 기업의 품질 향상은 당연한 것이며 마케팅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더 중요한 과업이다. 마케팅에 있어 핵심키워드(연관검색어) 발굴은 제품 개발만큼이나 중요함을 인식하고 실행해야 한다.

따라서, 자사의 연관검색어 발굴은 감(感)으로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숫자와 연결시켜야 한다. 월간 검색량을 체크하여 5천 개 키워드 3~5개, 1만 개 키워드 3~5개, 2만 개 키워드 3~5개, 5만 개 키워드 1~2개, 10만 개 키워드 1~2개 등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 그 결과 자사 제품을 알리기 위한 핵심키워드(연관검색어)는 전체적으로 30~50개 정도로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한 월간 검색량의 조회는 [네이버→검색광고→광고플랫폼→도구→키워드도구]의 프로세스를 따라가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월간 검색수, 월평균 클릭수, 월평균 클릭률, 경쟁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관검색어 발굴이 창업기업의 성공 해법임을 명심하자.

◇창업기업은 ‘마케팅피’가 흘러야 성공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이 완성될 즈음이 되어야 마케팅에 눈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B2B기업, B2C기업은 제품을 개발하는 초기단계부터 마케팅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했어야 한다. 하지만 기업에서 잘 안되는 것 중의 하나가 마케팅에 대한 고민의 시기가 늦은 것이다. 기업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미리 못 챙기는 경우도 있고, 마케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간과하여 놓치는 경우도 있다. 님의 기업은 제품 개발에 있어 마케팅을 언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가?

창업 실패 확률을 줄이고, 창업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 예산, 노력의 10~20%만이라도 미리 적용해 보자. 이는 기업에서 어렵게 개발한 제품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기 쉽도록 하는 비결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제품의 개발 기간 2년, 투입 예산 3억 원의 경우를 상상해 보자.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개발 초기부터 3억 원의 10~20%에 해당하는 3천~6천만 원 정도를 마케팅 예산으로 배정해두어야 한다. 총 투입 비용 3억 원에서 3천~6천만 원을 뺀 2억 4천~2억 7천만 원으로 제품 개발에 올인했어야 한다. 하지만 준비된 자금 3억 원을 총액으로 생각하는 순간 3억 원 모두가 지출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기업은 제품 개발이 완료된 후 마케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실행하고자 해도 [돈=자금]이 없어서 마케팅을 적용하기에 어렵다고 푸념하기에 바쁘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창업기업은 ‘광고채널 + 광고콘텐츠’를 함께 알아야 성공한다

마케팅 예산이 확보되면 [효과성 UP + 효율성 UP]을 위한 마케팅 실행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케팅 전략’을 수립 후 ‘마케팅 실행방안’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케팅 전략은 생략하고 마케팅 실행방안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더 안타까운 것은 기업의 STP 분석, 경쟁사 분석 등을 소홀히 한 채 마케팅 실행방안을 너무 쉽게 결정하는 것이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마케팅 실행방안과 관련된 기업 대표(CEO)의 의사결정과정이다. 자사에서 접목할 광고종류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라디오, tv, 전광판, 지하철, 버스, 전단 등을 고민 후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예시는 [광.고.채.널]에 해당한다. 광고채널을 선택하기 전까지는 아이템특성, 고객특성 등을 고려하여 광고채널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광고채널에 어떤 [콘.텐.츠]를 접목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안타깝게도 채널 선택에는 많은 고민과 에너지를 투입하지만 콘텐츠 개발에는 생각보다 쉽게 진행하는 경향이 많다. 광고 효과 업(UP)을 위해서 [광.고.채.널] 못지않게 [광.고.콘.텐.츠]는 훨씬 중요하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마케팅 실행방안과 함께 마케팅전략을 고민하고, 광고채널과 함께 광고 콘텐츠가 자사 영업 활성화의 해법임을 명심하자.
 

 

곽대훈 동아애드(주) 대표·경영학박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