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도권기업 대구투자, 5대 신산업으로 경제 부활을
[사설] 수도권기업 대구투자, 5대 신산업으로 경제 부활을
  • 승인 2023.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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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산업 중심의 경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면서 대구에 기업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낭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치에 성공한 기업 투자액은 4조516억원에 이른다. 민선 8기 출범 이전 10년(2012년 1월~2022년 6월)간 실적(4조8천312억원)의 83.8%에 해당하는 규모라니 발군의 실적이다.

나라가 어지러운 때 대구시가 일취월장 발전을 거듭한다는 것은 참으로 든든한 일이다.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지난 해 8월 발족한 ‘원스톱기업지원’이라는 독특한 기업 투자 지원책이 있다. ‘기업이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면 건축 인·허가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대구시가 대신해서 한 번에 신속하게 해결해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는 센터를 설치 운옇하면서 대구에 기업 투자가 몰리는 기적을 실현하고 있다.

‘엘앤에프’도 대구시의 원스톱기업투자지원책이 낚은 대어다. “국내 많은 이차전지 기업이 복잡한 규제와 입지 한계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가운데 대구시의 적극적인 원스톱 행정지원과 규제 해소로 초대형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역대 최대 규모(2조5천500억 원)의 신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의 말이다. 엘앤에프는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내 55만8천909㎡(약 17만 평) 부지에 대규모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하게 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확정된 투자액은 총 8조920억원으로,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직전 10년의 2배 가까운 실적을 올린데는 기업지원책만이 아니라 대구시가 집중 추진중인 5대 신산업 육성책이 있다. 미래모빌리티와 반도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산업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유망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도 주목받고 있다.

SK C&C는 8천240억원을 투자해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데이터센터 수요처인 SW 기업 170개 이상이 수성알파시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수요도 충분하다. 또 세계 최초로 AI 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미국 ’베어로보틱스‘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연구생산시설을 건립중이다. 대구시민 58.7%의 “대구시정 잘하고 있다”는 평가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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