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오는 20일까지 '겨울철 교육시설 안전점검' 실시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지역 전체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2023 겨울철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재난을 대비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각급 학교(기관)에서는 학교별 특성을 고려해 안전업무 담당자와 관리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D·E등급 구조안전위험시설, 축대·옹벽 등 겨울철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민관합동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물 내·외부 및 구조부 균열상태 △소방시설 관리 상태 △배관 누수 등 동파발생 여부 △옹벽 및 절토사면 침하·결함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인 등이 확인될 경우 재난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중대한 결함, 붕괴·전도 위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안전진단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신속히 개선 조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교육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김수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