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예산보다 중요한 저출산 시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
[대구논단] 예산보다 중요한 저출산 시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
  • 승인 2023.12.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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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올해는 코로나19 동시 재유행과 아데노바이러스, 독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소아 감염병이 이례적으로 창궐하는 있는 가운데 소아의료 대란 속에서 아동병원을 찾는 것도 어렵지만 진료를 받는 것은 더 어려운 실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마 저출산 문제와 연결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와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의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가 지적했다.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있어 두드러진 사례연구 대상국가라며 최근 한국 출산율 통계를 발표했다. 세대 간 인구감소와 전염병에 의한 전체 인구 감소를 단순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었지만 한국의 출산율이 그만큼 극단적으로 낮다는 점을 단순화하여 비유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라 2022년 합계출산율은 1.37명, 저위추계는 1.00명으로 전망되었다. 극단적인 저출산과 고령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도 확연하게 들러났다. OECD 38개국 중에서 우리나라는 장래인구 모든 분야에서 1위 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OECD 38개국 기준으로 한국의 출산율은 2022년(0.78명)부터 2072년(1.08명)까지 최하위이고 출산율은 1.0명을 밑도는 국가로는 한국이 유일하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역시나 2072년 47.4%까지 치솟으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게 되고 2072년 한국을 제외하고 고령자 비중 40%를 웃도는 국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대~30대 청년 절반이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 것에 동의한다’ 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20대 여성 10명 중 2.7명만 ‘결혼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자금 부족’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콘텐츠 시청’이 여가활동으로 급부상했고 의료 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세대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자연스럽게 출산율 역시나 급감할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이후에 결혼이나 출산을 미뤄놓은 청년세대들이 내년도에는 결혼과 출산을 하겠다라는 긍정적인 예상도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 모든 것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었지만 올해는 또 다른 무서움이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취약계층에게 다가왔다.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항생제 적응력이 높아져서인지 다시 찾아온 레오지넬라균, 아데노바이러스,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독감, 백일해, 그리고 코로나19 동시 재유행까지 호흡기 감염균들은 다시 우리의 일상 속에 찾아왔고 면역력이 떨어진 취약계층들이거나 어린이, 청소년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직격탄이 되었다. 더군다나 소아의료 대란으로 인해서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조차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스스로의 예방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냉난방기를 통해서 전파되고 확산되었다라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개인의 위생에도 신경써야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실내 공기 중에 세균과 바이러스 예방도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에 막대한 정부예산을 투입하여서 학교나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비치하였지만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해파필터를 통해서 걸려주는 역할일 뿐이지 코로나19, 아데노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레지오넬라균 등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하거나 예방할 수가 없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서 이제는 냉난방기(에어컨 등) 사용은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이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는 에어컨(냉난방기) 사용지침을 발표하고 관리법령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지정이 되었다. 즉 냉난방기(에어컨 등) 사용 시 실내공기가 재순환되고, 바람으로 인해 비말이 멀리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환기나 풍량에 주의해야된다. 냉난방기(에어컨 등) 바람이 비말의 이동범위를 확대시킴에 따라 유례없는 집단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개인 위생관리 뿐만 아니라 가정, 사무실,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냉난방기(에어컨 등)의 관리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에어스마트케어(www.airsmartcare.com)에서 개발한 공기자동살균기는 UVC 자외선을 활용하여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냉난방기 내부에 공기살균기를 설치하여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특허기술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이 우선이 되어야될 것이다. 정부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에 신경써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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