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혁신농업타운 점검 등 농업대전환 모색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점검 등 농업대전환 모색
  • 김상만
  • 승인 2023.12.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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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경·예천 3곳 현황 공유
“컨설팅 등 통해 소득증대 최선”
경북도가 최근 혁신농업타운 추진점검 회의를 열고 시범단지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추진과 농업대전환 방향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경북 농업대전환 공동추진위원장인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 등 자문단과 홍의식 늘봄영농법인 대표 등 마을리더, 도, 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사업으로 영농 규모화, 첨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한 소득배가 실현을 위해 올해 구미, 문경, 예천 3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구미는 이모작 체계 전환과 가공 등 6차 융복합 연계 모델, 문경은 공동영농 이모작으로 소득배가와 참여농가 주주형 가능성 검증, 예천은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선정에 따른 첨단형 농업타운 추진 등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대학, 연구기관, 관련 기업체, 컨설팅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시설장비 도입, 공동영농 작부체계, 법인운영 및 소득배분 등 마을리더와 참여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날 석태문 대구대 외래교수는 “문경 영순들녘은 작부체계 전환으로 경지이용률은 169%, 농업소득은 3배 이상 증대돼 주주배당이 가능한 소득모델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농작업과 효율적인 경영사항 기록을 위한 디지털 공동영농 관리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재근 교수는 “탑다운(하향)식 농업정책에서 벗어날 있도록 농가 스스로 인식을 바꾸고 보다 차별화된 컨설팅이 필요하다”며 1단계(토지중심)를 넘어 2단계(연계소득)·3단계(디지털화)로 발전되도록 폭넓은 시각을 가져주길 주문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업이 확대되는 내년에는 보다 내실있는 컨설팅과 사업추진으로 경쟁력을 갖는 공동체와 소득배가 결과물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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