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특별법, 연내 처리 불투명
달빛철도 특별법, 연내 처리 불투명
  • 류길호
  • 승인 2023.12.20 21: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 의견 엇갈리면서 제동
국힘 일부 의원은 제정 반대
국회 심사소위 오늘 재심사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오늘(21일) 재심사하기로 했다.

특별법안이 이날 재심사를 통과하면 21일 국토위 전체회의, 27일 법사위, 28일 본회의 등을 거쳐 연내 제정도 가능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지난 5일 첫 관문인 교통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전혀 진척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특별법 제정에 반대해 비난을 샀다.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법안에 동의해 놓고 뒤늦게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오히려 특별법 통과를 어렵게 하고 있다.

달구벌 대구의 ‘달’과 빛고을 광주의 ‘빛’을 딴 달빛고속철도는 광주송정역∼광주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서대구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198.8㎞(총사업비 4조5천158억원)의 영호남 연결 고속철도다.

달빛철도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 의원인 261명이 공동 발의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