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 '갈라토마 꼬레아'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경북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공동으로 새마을 리더 봉사단 30명을 선발해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 나라 5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소득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이들의 삶을 밀착 취재해 어려운 환경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의 활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원동력인 새마을 운동 정신을 심어주는 과정을 방송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문화적 차이에서 빚어지는 현지인들과의 갈등을 직접 보여주고, 이를 해결하는 극적인 과정 등 새마을리 더 봉사단들의 애환도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야생동물의 천국이지만 인간들에게는 지옥과 같은 아프리카 현실을 HD화면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편, 새마을 리더 봉사단들이 새마을운동을 현지에서 추진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짚어봤다.
'갈라토마 꼬레아'라는 말은 에티오피아어로 '고마워요, 한국'이라는 뜻이다.
특집 프로그램의 제목에서 보듯, 새마을 리더 봉사단들의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인들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할 것이다.
대구MBC 제작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열악한 현지에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만큼, 이들의 고충과 긍지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고, 새마을 운동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이 새마을 운동의 참 뜻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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