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5분께 북구 대현동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불이 나는 것을 발견한 이웃 주민이 소방에 “앞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9대와 인력 79명을 투입해 불이 난 지 3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 1명이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집 안에는 거주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2천4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류예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