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슴 음악의 밤을 마치고
꽃사슴 음악의 밤을 마치고
  • 여인호
  • 승인 2023.1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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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는 대구교육대학교 상록 아트 홀에서 꽃사슴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꽃사슴 음악의 밤에는 국악 관현악 합주, 중창, 양악 관현악 합주, 사물놀이, 교원중창 등 총 14개의 다양한 공연이 있었다. 그 중 기자는 중창, 양악 관현악 합주에 참여했다.

먼저 중창에서는 26명의 중창단원들이 Butterfly, 노래하는 친구들, 우리들의 마법 학교 총 세 곡을 노래했다.

Butterfly는 감동적인 가사와 잔잔한 선율의 공연을 보였다. 노래하는 친구들과 우리들의 마법학교에서는 즐거운 안무와 노래로 신나는 공연을 했다. 올라가기 전에는 혹시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떨렸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떨리지도 않고 노래, 안무도 연습한 대로 잘 해내어서 뿌듯했다.

두 번째로 양악 관현악 합주에서는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타악기가 5월부터 열심히 연습한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In D Major Op.39와 Munse Manse!’ 로 총 두 곡을 연주했다. 양악 관현악 합주에서는 본 공연이 끝나고 앙코르곡도 연주했다. 관악기와 타악기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산타 모자를 쓰고 캐롤을 연주했다. 앙코르곡을 연주할 때 관객들이 다함께 연주에 맞추어 박수도 쳐주고 연주가 끝난 후에도 큰 박수도 보내주어서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양악 관현악 합주의 반주에 맞춰 꽃사슴 음악의 밤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다 함께 교가를 불렀다. 연습 때보다 더 크게 노래를 불러주어서 나도 더 힘차게 반주를 했던 것 같다.

내 공연 순서가 아닐 때는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는데 관람한 공연 중 가장 기억에남는 공연은 국악 관현악 합주의 Frontier이다. 사물악기, 가야금, 태평소, 피리, 대금, 소금, 해금 등 다양한 전통악기가 모여서 웅장한 곡을 연주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또 좋았던 점은 상록 아트홀에는 연주 소리를 반사하는 반사판이 있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관객들에게 우리의 소리가 더 잘 전달되었던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우리 학교 문화관이 아닌 대구교육대학교 상록홀 에서 꽃사슴 음악의 밤을 개최했는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다행이고 좋은 환경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끝으로 좋은 공연을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 그리고 공연을 보러 와주시고 큰 박수를 보내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하연 어린이기자 <대구교대대구부설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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