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硏, 섬유소재 데이터 플랫폼 지원 효과 ‘톡톡’

기업 19개사 매출 139억 성과
3D 시뮬레이션 기술 등 제공
산업 혁신·디지털 전환 촉진

다이텍연구원은 섬유소재 데이터 플랫폼 연계 기업 지원으로 매출 139억원의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과 관련한 섬유산업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섬유소재 기반의 소프트웨어(S/W) 응용 기술 개발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 19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7개월 동안 다이텍연구원의 섬유소재 데이터 플랫폼 연계 지원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28억원의 매출과 15명의 신규 고용 등 성과를 냈다. 또 해당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다이텍의 섬유소재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및 3D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45개사의 기업들이 총 111억원의 직·간접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다이텍은 데이터 통계 분석 및 활용 기술과 섬유소재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업에 제공했다. 섬유소재 기반의 S/W 응용 기술 지원,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제품 개발 지원, 데이터 활용 기술 컨설팅 및 제품의 품질 검증을 위한 시험분석 지원도 제공했다.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오픈형 협업 공간으로 다이텍연구원 내 대구 글로벌 데이터 비즈오피스 내 업무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원기업 중 하나인 D사는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공정지능화로 확보된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기반 섬유 제조 플랫폼을 이용, 난연 원단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약 10억원의 매출과 2명의 신규 고용 성과를 냈다.

또다른 지원기업인 H사는 초경량 리사이클 원사 및 바이오매스 원사를 이용한 친환경 다운용 원단을 개발했고, 5억원의 매출과 1명의 신규 고용 성과를 거뒀다.

다이텍연구원 최윤성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섬유소재 물성 데이터 및 국내외 바이어 기업 데이터 등을 수집·활용해 비용·시간 절감이 가능한 온라인 거래 활성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기업의 신소재 개발을 촉진하고자 했다”며 “기업들이 3D 디지털 물성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매출을 창출하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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