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신라 서울 ‘신년 첫 전시’
갤러리 신라 서울 ‘신년 첫 전시’
  • 황인옥
  • 승인 2023.12.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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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시 기조·갤러리 방향 제시
1일 0시 10분 오픈·2월2일 종료
서울·대구 중심 활동 3인 작품
31일 뉴 이어 카운트 파티 진행
박두영작-Page45-1984
박두영 작 ‘Page 45’, 1984, 18권의 책에서 45페이지 만을 추출해서 나열.

갤러리 신라 서울은 2024년 맞이 ‘THE FIRST EXHIBITION OF THE YEAR’전을 내년 1일 새벽 0시 10분에 오픈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신라의 2024년 한해의 전시 기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전시다. 올해 “새로움, 대구와 서울의 새로움”을 기조로 전시를 펼치게 된다.

내년 1월 1일 개막해 2월 2일에 종료되는 이번 전시는 본관이 있는 대구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2020년부터 서울에 새롭게 자리를 잡으며 인연을 맺게 된 작가들을 소개하며 갤러리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오종, 박창서, 박두영 등 3인의 작가 작품들을 만난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종은 홍익대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순수미술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실, 쇠막대, 체인 등 단순하면서도 선적인 재료를 활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그의 작업은 장소 특정적, 시간적 요소에 집중해 건축적으로 구축되며, 작가의 간결한 생활방식에서 영감을 받는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던 박창서는 계명대를 졸업하고 파리 제1대학 팡데옹 소르본에서 조형예술학으로 메트리즈, 마스터1, 2 과정을 거쳐 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진실의 사회와 정치적 소통에 민감하며, 다원적 해석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의 문제를 다룬다. 그의 작업은 역사, 사회, 정치와 불가분한 관계에 대한 사유에서 비롯되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두영은 1980년부터 40년째 창작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청년 시절의 근본적인 예술 문제들을 종이와 사진 작업으로 발표하며, 개념주의 미술과 전통의 인문 가치에 깊이 공감한다. 그의 작업은 색 면 배열의 규칙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형식의 변화를 주는 등 독창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오프닝을 위해 갤러리 신라 서울의 지하에 마련된 라운지 ‘신라 구락부’에서는 31일 오후 9시부터 뉴 이어 카운트 파티(New Year Count Party) 또한 진행 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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