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500㎖ 페트병 17.6t 수거”
한국 코카콜라 “500㎖ 페트병 17.6t 수거”
  • 강나리
  • 승인 2023.12.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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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플 캠페인 시즌4 성료
투명 페트병 수거율 88%
한국 코카콜라는 올해 6월부터 시작한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유용한 자원으로 돌아오는 순환 과정을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지난 2020년 12월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번의 시즌을 통해 플라스틱 용기가 올바른 분리배출을 거쳐 고품질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왔다. 시즌4에는 이마트, 블랙야크, 요기요, SSG닷컴, 지마켓,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이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하며 자원순환을 위한 공동 협업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4에서는 500ml 페트병 127만 개에 달하는 총 17.6t의 투명 음료 페트병이 수거됐다. 수거된 페트병은 식품용기에 사용 가능한 재생페트(rPET) 원료로 재활용돼 소비자들이 진정한 의미의 ‘보틀 투 보틀’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틀 투 보틀’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물리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환경부와 식약처의 제도 개선을 통해 올해 초부터 식품용기에 물리적 재활용 페트병 사용이 가능해졌다.

시즌4를 통해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 경쟁률은 11대 1이었고, 참가자들의 실질적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은 88%로 집계됐다. 참가자 10명 중 8.8명이 수령한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모아 회수 신청까지 완료하며 캠페인을 완주했다는 의미다.

올바른 분리배출부터 수거까지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한국 코카콜라의 첫 재생페트(r-PET) 제품인 ‘코카-콜라 재생 보틀’이 제공돼 자원선순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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