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운동했던 삼민투 간부 출신
천안함 폭침 때 선체 결함 주장”
천안함 폭침 때 선체 결함 주장”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4호 영입 인재’로 발표한 것을 두고 “586 운동권이 강력한 스크럼을 짜서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고위직을 지낸 인사를 인재 영입이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포장해서 운동권 내부의 자리 나눠 갖기 관행을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차장은 1980년대 반미운동을 펼쳤던 ‘삼민투’ 간부 출신 운동권 인사로, 천안함 폭침 당시 ‘선체 결함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윤 대행은 “여론은 운동권의 고인 물을 퍼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민주당은) 오히려 운동권 카르텔을 더욱 공고히 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혁신 의지가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운동권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한민국 미래를 볼모로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가져야 할 몫을 운동권 정치인들이 독차지해온 것이 벌써 수십 년째다. 이제 청산할 때라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윤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고위직을 지낸 인사를 인재 영입이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포장해서 운동권 내부의 자리 나눠 갖기 관행을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차장은 1980년대 반미운동을 펼쳤던 ‘삼민투’ 간부 출신 운동권 인사로, 천안함 폭침 당시 ‘선체 결함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윤 대행은 “여론은 운동권의 고인 물을 퍼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민주당은) 오히려 운동권 카르텔을 더욱 공고히 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혁신 의지가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운동권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한민국 미래를 볼모로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가져야 할 몫을 운동권 정치인들이 독차지해온 것이 벌써 수십 년째다. 이제 청산할 때라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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