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 섬유 수출액 전년比 11.5% 감소
올해 지역 섬유 수출액 전년比 11.5% 감소
  • 강나리
  • 승인 2023.12.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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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섬유 수출전망 통계 분석
글로벌 경기 둔화·원자재 가격↑
내년 2.5% 증가 27억 달러 전망
올해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환율 불안정,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정 등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12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청,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연구원 등으로부터 받은 2024년 섬유 수출전망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업계에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섬개연에 따르면 올해 지역 섬유 수출액 추정치는 26억3천400만달러로 지난해(29억7천800만달러) 대비 11.5%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섬유사 -25.5%, 직물류 -10.8%, 섬유제품 -2.6% 등 순으로 줄었다.

내년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은 세계 무역의 완만한 회복, 고부가 소재의 국내 생산 확대 및 K패션 수요 증가, 첨단소재 수출 호조, 한류로 인한 선호 확대, 전년 실적 부진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대비 2.5%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편직물 및 폴리에스터사·직물 등의 범용·의류용 소재 수출 회복세, 의류 및 섬유 액세서리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설비 과잉, 원가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한 69.2였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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