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타냥과 총사들, 또 흥행몰이 나섰다
달타냥과 총사들, 또 흥행몰이 나섰다
  • 김덕룡
  • 승인 2011.01.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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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 앵콜 공연
내달 26-27일 계명아트센터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열연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자유 참가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삼총사'가 대구 앵콜공연을 확정짓고 2011년 또 한번 흥행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 서울 공연에 이어 내달 대구 공연이 확정되면서 벌써부터 공연과 관련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이번 대구 공연에도 지난해 공연의 성공을 재현키 위해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등 실력파 배우들이 또 한번 뭉쳤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김무열, 개그맨 김진수, 가수 다나가 합세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시골 출신 달타냥이 시대 최고의 총사들 '삼총사'와 함께 궁정 총사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뮤지컬 '삼총사'는 '권선징악', '사필귀정'의 뻔한 스토리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원작은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4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2009년 국내 초연후 이번이 두번째다.

루이 13세 시대의 영국, '정의는 지켜진다'고 믿는 시골 청년 달타냥은 왕실 총사의 꿈을 안고 파리로 향하지만 사람들에게 촌뜨기로 괄시 받는다.

우연히 유명한 궁정의 총사들 삼총사와 결투를 벌이게 되고, 시대 최고 권력가 이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의 출현으로 달타냥은 삼총사와 한 편이 돼 결투를 벌이게 된다.

그 후 달타냥은 삼총사와 함께 리슐리외의 권세와 음모에 대항하며 왕을 찾아 나선다.

공연 중 가장 많이 나오는 장면은 총사들의 이야기답게 단연 칼 싸움이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칼 싸움 실력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노래에 맞춰 나는 칼 소리는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한다.

또 칼을 한 데 모으며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는 장면은 삼총사의 트레이드마크로 남아있다.

화려한 무대 세트와 장치 역시 또 다른 볼거리다.

17세기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옮겨온 무대 장면이나 화려한 궁정 내부, 시대를 재현한 배우들의 옷차림은 이 작품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보여준다.

특히 마차 추격신이나 해적선의 등장은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고, 총알을 칼로 튕겨내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 안내=2월26일~27일 계명아트센터/ 26일(오후 3시, 7시), 27일(오후 2시, 6시)

문의)파워포엠 053-422-4224.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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