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손으로 담근 ‘사랑의 김치’ 100㎏
아이들 손으로 담근 ‘사랑의 김치’ 100㎏
  • 여인호
  • 승인 2024.01.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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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초, 아동복지시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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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김경숙)에서는 2023학년도 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음악이 흐르는 용호배움터’와 ‘사랑 나눔 김장 기부 행사’를 지난해 11월 3일(금)과 11월 23일(목) 본교에서 시행했다.

인성나눔 동아리와 우쿨렐레 동아리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시작된 작은 음악회에서는 유명한 동요와 가요를 반주에 맞춰 전교생이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그동안 동아리 시간과 아침 시간에 익힌 우쿨렐레로 ‘가을이 오면’,‘나는 나비’등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김정미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한 것을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나누어주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11월 23일에는 전교 임원 및 인성나눔 동아리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모여 본교 조리실에서 직접 담근 김장 100kg을 지역 아동복지시설 육영학사에 기부하였다. 김장 기부 행사는 용호초에서 코로나 이전부터 겨울에 실시한 행사로 다시 실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장에 참여한 6학년 주현성 학생은 “처음 해보는 김장이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우리가 만든 김치를 먹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했고, 음악이 흐르는 용호 배움터 공연을 한 5학년 서지윤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며 노래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사람들이 공연을 보며 좋아하는 것을 보니 내가 더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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