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격사회복지관 공동체 활동, 주민들 모여 마을복지계획 수립
산격사회복지관 공동체 활동, 주민들 모여 마을복지계획 수립
  • 채영택
  • 승인 2024.01.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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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주차·홀몸노인 등
다양한 주제 사업계획서 완성
예산 수립 거쳐 10년 비전 제시
사진1
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은 산격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마을 주민 공동체 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명수)은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해 있다. 산격동은 본래 대구부의 동중면 지역으로 뒷산이 매의 모양으로 생겼다하여 옛날에는 ‘미지미’라는 순우리말로 불렸다. ‘미지미’는 ‘메잠’이며, ‘메잠’은 산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한문으로 명명하게 되니 산격(山格)이 되었다고 한다.

산격1동은 산격복지관과 31년의 역사를 함께 해 오고 있으며 복지관과 함께하는 시민, 사회단체로 12개 단체에서 지역화합 및 발전, 환경정화 활동, 자연보호 활동, 재난 지원활동, 방법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지난해 5월부터 5주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동체 교육이 실시되었다. 20명의 주민을 목표로 홍보하여 31명의 주민이 참여하였으며 산격복지관 3층 강당에 매주 저녁 산격1동의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진행은 한국지역복지아카데미 정연모 교육위원, 이화샘, 한영경 연구원이 함께 하였다.

1회차 오리엔테이션, 주민 간 관계 형성하기를 시작으로 마을복지계획을 이해하고 이미지 카드를 이용하여 주민 간 관계형성하기로 진솔한 대화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모둠별 조장을 선출하고 모임 규칙을 정하는 등 주민 각자의 의견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2회차부터는 마을을 이해하고 마을문제를 찾아보고 포스터를 붙여서 우선순위를 정해보았으며, 3회차~5회차를 거치면서 문제를 유형화해보고 원인과 대안 찾기를 통해 사업계획을 완성해 보았다.

산격1동은 불법 쓰레기 문제, 주차문제, 1인 독거노인 문제를 주제로 사업계획서가 완성되었으며, 주민들 스스로가 필요성과 활동내용, 예산을 완성해 나가면서 10년 후 마을 비전만들기까지 달성해보았다.

이번 교육은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공유행사까지 기획하여 산격1동 마을복지계획 추진위원장을 선출하였으며, 3가지 복지계획에 따른 실행위원장과 위원들을 조직하였다. 조직된 위원들은 월 2회 모임을 가지며 우리 마을이 깨끗하고 안전하며 살기좋은 마을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따라 활동되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산격1동 마을복지계획 강석구 추친위원장은 “산격복지관이 지역에 있어 든든하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동네,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남겼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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