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민·관 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나서
구미, 민·관 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나서
  • 최규열
  • 승인 2024.01.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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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형공사 현장소장 간담회
하도급 자재 장비 70% 이상 권고 분할발주 의무 사전검토제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구미시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민·관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지난해 말 관내 대형공사 관계자, 공동주택 현장소장, 대한건설협회 구미시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구미시 운영위원회 등 80여명이 참석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공사 현장소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구미시 주요 사업을 알리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소개, 실무자 의견 청취 등으로 장기적인 불경기로 인한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단계별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급공사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업체 이용을 높이고 민간공사는 인허가 시 공동도급은 49% 이상, 하도급 자재 장비는 70% 이상 사용을 권고한다. 공동주택과 50억원 이상 대형 공사는 하도급 상생협력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한다.

또 부서 합동 분할발주 의무 사전검토제를 시행해 발주부서, 계약부서, 감사부서 역할 분담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효율적인 공사 수행과 지역업체 참여율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발주계획을 수립한다.

상반기에 경북 최초로 공동주택 건설 현장 5곳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우수 건설인 포상과 관내 시설 사용료 할인 등 협력업체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화진 대한건설협회 구미시 협의회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 외지업체와 지역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장호 시장은 “행정이나 민원 등 애로사항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를 최대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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