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세금환급 빙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연말정산·세금환급 빙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 강나리
  • 승인 2024.01.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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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금융감독원은 연초를 맞아 연말정산이나 세금 환급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유도 사례가 다수 발생해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정보가 도용돼 카드 신규 발급,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문자메시지 내 번호로 문의하면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이를 추가 범죄에 이용하는 수법이다.

이와 함께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등을 요구했다. 피해자의 신분증 사진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개통한 번호로 본인인증을 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 외에도 대학이나 기업을 사칭해 입학(취업) 합격 문자메시지를 보내 메신저 피싱(문자 금융사기)을 벌였다. 합격 확인을 위해 피해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악성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해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하는 수법이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할 것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신분증 사진들을 휴대전화에 저장하지 말 것 △제도권 금융회사의 전화번호는 한번 더 확인할 것 △금융회사의 사전 예방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하게 관리할 것 등을 당부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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