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올 수출 500억弗·무역 흑자 270억弗 목표”
경북 “올 수출 500억弗·무역 흑자 270억弗 목표”
  • 김상만
  • 승인 2024.01.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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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해외마케팅 전개
3천여개 中企에 112억 투입
300개사 맞춤 시장개척 사업
온라인몰 홍보·화상 상담 지원
무역사절단 파견·상담회 개최
연간 수출물류비 1천만원 지원
경북도는 지정학적 충돌과 세계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환경에도 올해 수출 500억 달러, 무역흑자 270억 달러를 목표로 수출 증대에 매진한다.

우선 올해 수출 목표는 2023년 예상치인 465억 달러를 넘어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 수요 폭발에 따른 수출시장 직접 개척, 온라인 기반 수출 확대, 수출 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 안정화 유도, 국내외 수출기관과 협업사업 등을 통해 총 3천여 개 수출 중소기업에 112억원을 투입한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300개사를 대상으로 27차례 전시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상품전 운영 등 권역별 품목별 맞춤형 시장개척 사업을 진행한다.

2월 하순부터 신흥시장의 식품·소비재 진출을 위해 동남아, 베트남, 중국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홍콩, 광저우, 필리핀 등 해외 전시상품전에도 참가한다.

선진시장은 2차전지, 소재·부품, 화장품 진출을 위해 뮌헨 배터리전,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에 참가하고 일본 소부장과 유럽 뷰티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경북 2대 수출시장인 미국 LA한국상품전과 화장품 전문전시회(코스모프로프) 참가, 미래차 무역사절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강화한다.

기존 아마존, 이베이, 쇼피, 엣시(핸드메이드 제품몰)와 함께 올해는 미국 월마트와 러시아 줌(Joom) 등 10개국, 7개 글로벌 온라인몰에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과 홍보 판매·배송을 지원한다.

구미상공회의소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에서는 수출제품 홍보 사진과 외국어 동영상을 해외구매자 상담에 적극 활용하고 국내 대표 온라인 전시장인 바이코리아에도 도내 중소기업 100개사를 입점해 1:1 화상 수출 상담을 병행한다.

또 기업들의 수출 비용 절감에도 적극 나서 업체별로 연간 수출물류비 1천만원, 해외전시회 부스임차·장치비 1천만원, 수출종합패키지 1천만원, 수출보험 400만원, 해외인증 600만원, 국제특송(EMS) 400만원, 해외출장 비용 200만원, 중소기업 통·번역과 해외시장 조사에 1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미국 에이치마트(H-Mart) 상설판매장 운영과 중소기업 임직원 무역 실무교육도 실시한다.

이와함께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 주도로 경북상품 수출 확대에 나서고 1천100개 회원사를 보유한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도 연초 시책설명회, 해외시장 정보지원, 시장개척사업을 추진한다.

해외한인무역협회(OKTA)와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도 동남아와 유럽의 경북우수상품전 개최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과 구미의 FTA 활용지원센터는 관세사와 연계한 1:1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하고 시·군과는 경북도와 사업예산 5:5 매칭을 통한 해외마케팅 공동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수출 영토 확장과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인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기업의 대내외적 무역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 500억 달러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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