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억제된 욕구 표출 분석
마약류 신고 24.2% 크게 늘어
작년 한해 경북도내 112 신고 건수가 1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112 신고 건수는 100만6천119건으로 2022년(87만5천788건)보다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장기간 억제된 욕구들이 표출되면서 112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마약류 신고가 242%로 크게 늘었고 교제폭력(4.9%), 절도(2.0%), 가정폭력(0.5%), 아동학대(0.4%)가 증가했다.
교통 분야는 교통위반이 24.8%, 교통불편 19.3%, 음주운전 12.8%, 교통사고 신고 5.7%가 증가했다.
이밖에 무전취식 15.5%, 주취자 9.6%, 보호조치 7.2%가 늘었고 재난재해 등 기타신고도 467%나 급증했다.
최다 신고는 5월(10만2천926건)이고 최다 요일은 토요일(15만4천715건), 최다 시간대는 오후 4~6시(11만6천419건)로 집계됐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