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숙제’에 부담 느끼는 듯
비명 이탈 움직임에 통합도 과제
비명 이탈 움직임에 통합도 과제
흉기 습격을 당해 병상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조기 당무 복귀 의지를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로서 풀어야 할 숙제가 하나둘 쌓여가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뒤 5일 점심부터는 미음으로 식사하고 가족들과는 간단한 대화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속히 당무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진의 판단도 현 상태로선 2주 후에도 정상 활동은 힘들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본인이 위원장이기도 한 인재영입위원회나 공천관리위원회 활동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로선 예기치 않은 사고였지만 무리해서라도 총선 승리의 밑바탕이 될 인재 영입 작업만큼은 정상 가동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영입과 공관위 활동 등 실무 작업과는 별개로 이 대표가 국회 복귀 후 풀어야 할 최대 숙제는 총선 앞 단일대오를 구축하기 위한 내부 통합이 꼽힌다.
피습 사건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신당’의 보폭도 당장 다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이 대표가 당무 복귀가 이뤄질 경우 첫 메시지는 통합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되지만 커질 대로 커진 당내 원심력을 차단할 뾰족한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로서 풀어야 할 숙제가 하나둘 쌓여가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뒤 5일 점심부터는 미음으로 식사하고 가족들과는 간단한 대화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속히 당무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진의 판단도 현 상태로선 2주 후에도 정상 활동은 힘들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본인이 위원장이기도 한 인재영입위원회나 공천관리위원회 활동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로선 예기치 않은 사고였지만 무리해서라도 총선 승리의 밑바탕이 될 인재 영입 작업만큼은 정상 가동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영입과 공관위 활동 등 실무 작업과는 별개로 이 대표가 국회 복귀 후 풀어야 할 최대 숙제는 총선 앞 단일대오를 구축하기 위한 내부 통합이 꼽힌다.
피습 사건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신당’의 보폭도 당장 다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이 대표가 당무 복귀가 이뤄질 경우 첫 메시지는 통합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되지만 커질 대로 커진 당내 원심력을 차단할 뾰족한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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