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노포즈' 혜은이· 이영자·홍지민·김숙 또 뭉쳤다
'메노포즈' 혜은이· 이영자·홍지민·김숙 또 뭉쳤다
  • 김덕룡
  • 승인 2011.0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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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인기 뮤지컬 '메노포즈'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해 총 22개 도시를 돌며 환호를 받은 뮤지컬 '메노포즈'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심리적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의상으로 지난 공연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지난해 공연이 단순하고 절제된 미(美)를 강조한 무대였다면 이번엔 화려하고 럭셔리한 무대를 선사한다.

변화를 거쳐 당당해진 주인공들의 모습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무대의 색감을 한층 더 강렬하게 채색했다. 구조물도 LED조명으로 반짝거린다.

이번 대구공연에선 뮤지컬 '메노포즈'의 대표색이라 할 수 있는 보라색과 빨강색을 메인 칼라로 사용해 메노포즈만의 화려하면서도 우아하면서도 정열적인 느낌을 살렸다.

주인공들의 수다의 장(場)이 되는 배경인 백화점은 주인공들이 오랜만에 시내 유명 백화점에 들렀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백화점 내부를 그린다.

또한, 주인공들의 심리적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심리 변화 전후의 의상에 확실한 구분을 줬다.

변화 전의 의상은 기존보다 수수하게 표현해 중년 관객들에게는 나의 모습을 젊은 층의 관객들에게는 우리 엄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관객들이 주인공들의 고민에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 등 '빅스타'가 다시 모여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막내로서 목숨걸고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뮤지컬계로 출사표를 던진 혜은이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역할을 맡아 1년간의 지방 순회 공연을 돌며 '물 오른 뮤지컬 배우' 혜은이로 돌아왔다.

또 뮤지컬 '메노포즈'의 히로인 이영자는 2011년 공연에도 '전업주부' 역할로 등장해 그녀만의 무기인 화려한 애드리브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섹시함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홍지민은 어느 남자보다도 강한 카리스마를 내 뿜는 '전문직 여성' 역할로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홍지민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영자와 같이 '전업주부' 역할로 캐스팅 된 김숙은 극 중 캐릭터와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나지만 개그우먼으로서의 본능으로 웃음 코드를 정확히 집어내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공연 안내=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오후 2시, 6시 (수,목 공연없음)
문의) 예술기획 성우 1599-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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