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공연장 최초로 창작뮤지컬 제작
수성아트피아, 공연장 최초로 창작뮤지컬 제작
  • 김덕룡
  • 승인 2011.0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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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으로 새 출발한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대구지역 공연장으로선 최초로 창작뮤지컬을 제작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뮤지컬 '엄마와 젓가락'(가제)을 기획에서 제작, 홍보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겠다고 밝혔다.

'엄마와 젓가락'은 구전가요에 장단을 맞추던 젓가락을 소재로 해 딸을 시집보내고 집에 돌아온
부모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이 작품은 가족 간 애틋한 사랑을 우리 고유의 흥겨운 젓가락 장단으로 표현해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엄마와 젓가락' 은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열풍을 이끌었던 이상원 극단 뉴컴퍼니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수성아트피아는 이달 중으로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하는 한편 3개월 가량의 연습 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모두 13차례 정도 공연할 예정이다.

1차 공연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국을 무대로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해 수성아트피아 브랜드화를 확립할 방침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앞으로도 이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역 공연장들과의 공동제작 및 기업들과의 공동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수성아트피아 측은 "창작뮤지컬 제작으로 일회성으로 끝나는 공연이 아닌 장기 공연상품을 만들어내고 이를 수성아트피아의 브랜드로 활용해 전국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아트피아는 기존의 마티네 콘서트를 올해부터는 '튜즈데이 모닝콘서트'란 이름으로 더 친숙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튜즈데이 모닝콘서트는 평일 오전의 공연이란 마티네 콘서트의 콘셉트를 따른 것으로,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전 11시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내달 8일 정신과 전문의면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애호가인 박종호씨가 '라 트라비아
타', '라 보엠' 등 유명 오페라에 나오는 마이너리티로서 여성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3월8일에는 바리톤 김동규가 예술가들이 사랑한 나라인 이탈리아의 정취를 전하고 4월12일에는 계명아트센터 관장인 테너 김완준이 봄의 기운을 담은 가곡을 들려준다.

이후에도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의 콘서트(5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6월), 박명기의 한여름 밤의 꿈(7월), 첼리스트 송영훈 리사이틀(8월)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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