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빌라서 화재…대피하던 거주자 2명 부상
대구 북구 빌라서 화재…대피하던 거주자 2명 부상
  • 유채현
  • 승인 2024.01.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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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거주자 2명이 다쳤다.

8일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4분께 북구 학정동의 한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에 있던 20대 여성 A씨가 1층으로 탈출하다 다리를 다쳤고 함께 살던 20대 남성은 양쪽 발목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주민 7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8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20여 분만인 오전 3시 3분께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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