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빙벽 거미들’ 청송 녹인다
세계 정상급 ‘빙벽 거미들’ 청송 녹인다
  • 윤성균
  • 승인 2024.01.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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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스피드 부분 경기 진행 예정
16개국 110명 선수·임원 참가
청송백자전시 등 볼거리도 마련
청송군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본격돌입
지난해 아아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장면.
청송군에 겨울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및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페스티벌(ICE CLIMBING FESTIVAL)’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데 이어 오는 13일과 14일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이어진다.

국제산악연맹(UIAA),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리드 및 스피드부분으로 구분돼 진행하며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리드예선과 남·여 스피드 예선·결선,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남·여 리드 준결승과 결승, 시상식이 진행된다.

세계랭킹 남자 1위 Mohsen BEHESHTI RAD(이란)와 여자 1위인 Vivien LABARILE(스위스), 리드 세계랭킹 여자 2위 Sina GOETZ(스위스), 남자 3위 Benjamin BOSSHARD (스위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여하며 양명욱(스피드·세계랭킹 2위), 신운선(리드·세계랭킹 3위) 등 25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를 포함한 16개국 110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장에는 청송백자전시 및 관광사진전, 청송 사과무료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경기장 뒤 얼음빙벽이 조성돼 있어 청송 얼음골 천혜의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1년부터 개최하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자연경관과 스포츠종목을 연계한 종목 특화로 국제대회 브랜드화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해 온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선수와 관중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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