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8차례 연속 연 3.5% 수준으로 동결 조치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8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물가, 경제 성장, 가계 부채 등 상충적 요소들의 복합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2024년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내렸다. 이어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에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이후 기준금리는 같은해 11월, 2022년 1·4·5·7·8·10·11월과 2023년 1월까지 0.25%포인트씩 여덟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등 모두 3.00%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금리 인상 기조는 지난해 2월 동결로 사실상 깨졌고, 3.5% 기준금리는 이날까지 약 1년째 유지되고 있다.
강나리기자
한은이 기준금리를 8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물가, 경제 성장, 가계 부채 등 상충적 요소들의 복합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2024년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내렸다. 이어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에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이후 기준금리는 같은해 11월, 2022년 1·4·5·7·8·10·11월과 2023년 1월까지 0.25%포인트씩 여덟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등 모두 3.00%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금리 인상 기조는 지난해 2월 동결로 사실상 깨졌고, 3.5% 기준금리는 이날까지 약 1년째 유지되고 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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