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동청, 임금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 운영
대구노동청, 임금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 운영
  • 김수정
  • 승인 2024.01.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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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 체불 취약업종 중심
대구고용노동청은 설 명절을 대비해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4주간 임금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건설업 등 체불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체불액은 2021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지역 체불액은 1천3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25억원)대비 28.5%(292억원) 증가했다. 대구노동청은 부동산 경기 부진, 공사비 증가 등 여파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집중지도기간 근로감독관이 47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자금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10개 건설 현장도 조사를 진행한다.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방침을 세웠다. 대구노동청은 임금체불 혐의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재산은닉, 자금유용 등 악의적인 임금 체불이 의심되는 고액·상습 사업주는 구속수사한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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