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대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15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3분께 남구 대명동의 한 5층짜리 다가구주택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3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 불은 한 호실을 태워 4천6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차량 39대와 인원 105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3시 1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