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 부문 한국 남녀 동반 ‘金’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 부문 한국 남녀 동반 ‘金’
  • 윤성균
  • 승인 2024.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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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월드컵 일정 마무리
권영혜·신운선…이영건 ‘은메달’
스피드 부문엔 몽골·체코 ‘우승’
청송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참가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에서 열린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위~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 한국을 대표하는 이영건, 신운선 선수 등 총 16여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난이도 경기와 속도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냠두 케를렌(몽골), 여자부 아네타 루제카(체코)가 1위를 차지했으며 난이도 부문에서는 남자부 권영혜(대한민국), 여자부 신운선(대한민국)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스피드부문 3위에는 대한민국 양명옥 선수, 남자 리드 부문 2위에 이영건 선수 등 종목 모두에 대한민국 선수가 이름을 올려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강국임을 한 번 더 입증했다.

청송 아이스클리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 올해로 12주년이 됐다.

그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코너,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촬영 장소도 마련됐으며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4d 클라이밍, 천 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넘쳐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이 강국으로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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