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골 액션그룹’은 마을 자생 단체로 이장, 노인회 회장, 주민 등 10여명이 의기투합해 지역특산물인 햄프를 활용한 전통식혜 등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식혜는 본격 생산에 앞서 밥알을 제거, 잔유물의 찜찜함을 해소하는 등 소비자들의 식미에 한층 더 다가설 전망이다.

이밖에도 지역 재배 작물인 고구마와 단호박에도 햄프씨드박을 가미해 일명 ‘컬러푸드 3종 세트’ 출시에도 도전하고 있다.

동악골 액션그룹은 그동안 햄프식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계명대학교 전통미생물개발센터에 성분분석을 의뢰, 다이어트 음료로 안정성과 가능성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식 와룡농협조합장은 “마을주민들이 자생적으로 그룹을 형성해 기대된다”며 “앞으로 마을 공동체가 경제적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통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