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기서 큰 글씨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브라보(Bravo)’를 점포명에 붙인 대봉 브라보점(대구 남구 명덕로 308)은 DGB대구은행의 편의점 제휴점포 ‘디지털샵’에 이은 두 번째 특화점포다.
10·20대 청년층이 자주 다니는 대구 동성로 부근에 위치한 ‘디지털샵’은 간편하고 빠른 서비스가 특징이라면, ‘대봉 브라보점’은 시니어 고객에 특화된 넓고 여유 있는 서비스 공간이 장점이다.
비대면보다는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을 고려해 창구를 넓히고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해 큰 소리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은 어르신들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쉬운 창구 안내를 위한 색상유도선과 창구에서 사용하는 태블릿PC도 큰 글씨가 지원돼 어르신들의 은행업무 이용을 보조한다.
단순 업무 처리를 위한 ‘퀵존’에는 키오스크와 스마트매니저가 배치돼 쉽고 천천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쉬운 화면 구성과 큰 글씨가 제공되는 고령 친화 ATM기기도 설치돼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