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가정 경제 큰 부담”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소아당뇨 환자에 대한 국가 책임제 도입을 촉구했다.
협회는 15일 “소아당뇨 환자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가정 경제에 부담이 매우 크다”며 “적절한 치료와 환자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최근 충남 태안에서 부부와 소아당뇨를 앓는 9살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비극을 두고 “예견된 참극으로 일종의 사회적 타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1형 당뇨의 진료 특성과 이에 따른 각종 민원,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환자를 보려는 의료기관이 줄어든 점도 국가가 나서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미국에서는 소아당뇨 환자를 위한 의료 보험 혜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장애인법(ADA)으로도 당뇨병 환자를 보호한다”며 “우리나라도 소아당뇨 환자가 18세가 될 때까지만이라도 장애인 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정기자
협회는 15일 “소아당뇨 환자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가정 경제에 부담이 매우 크다”며 “적절한 치료와 환자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최근 충남 태안에서 부부와 소아당뇨를 앓는 9살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비극을 두고 “예견된 참극으로 일종의 사회적 타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1형 당뇨의 진료 특성과 이에 따른 각종 민원,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환자를 보려는 의료기관이 줄어든 점도 국가가 나서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미국에서는 소아당뇨 환자를 위한 의료 보험 혜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장애인법(ADA)으로도 당뇨병 환자를 보호한다”며 “우리나라도 소아당뇨 환자가 18세가 될 때까지만이라도 장애인 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정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