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공천심사는 '친명 판독기'…범죄자도 파렴치한도 적격"
與 "민주당 공천심사는 '친명 판독기'…범죄자도 파렴치한도 적격"
  • 류길호
  • 승인 2024.01.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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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자격 심사에 대해 “자격 미달 인사들에게 적격 판정을 남발하며 결국 이번 총선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을 강화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친명 판독기’가 돼 버린 민주당 공천 자격 심사를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그는 “친명 인사들은 비명 의원들의 지역구에 소위 자객 출마를 선언하며 이 대표의 전위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며 “권력욕에 눈먼 이들이 패거리 정치를 일삼게 되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께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나 범죄 혐의와 성 추문에 연루된 이들까지도 ‘명심(明心) 팔이’를 하며 공천을 달라고 떼를 쓰는데 그 면면을 보면 충격을 넘어 두려움마저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은 황운하 의원, 검찰의 조작 수사를 웅변하다가 결국 돈 봉투를 받았다고 인정한 노웅래 의원 등 국민 상식으로 상상도 못 할 인물들이 줄줄이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범죄자와 파렴치한들이 이 대표 직인이 찍힌 공천장을 흔들며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하는 민주당의 현실이 참담할 뿐”이라며 “국민께서 반드시 심판하시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원내대변인(칠곡·성주·고령)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봉주 전 의원의 총선 출마 논란이 점입가경”이라며 “당 대표 측근이라고 성 비위자를 감싸고 도는 한 민주당은 영원히 성추행당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정 대변인은 “잇따른 상식 밖의 결과는 민주당 대표의 일방적인 제 식구 감싸기와 민주당의 낙제 수준의 성 인지 감수성이라는 소위 ‘민주당 스탠더드’ 덕분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사건을 벌써 잊었나”라고 꼬집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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