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혁 부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매천시장 후적지 등 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황 부위원장은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매천시장에 대해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농수산물시장이 아무런 대안없이 옮겨가고 신공항은 강 건너 이야기가 됐다. 지역에선 강북(칠곡지역)은 아무런 산업없는 베드타운이라는 불평만 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황 부위원장은 매천시장 후적지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잡월드’ 유치를 비롯해 공유사무실과 창업교육기관, 전문투자기관 설립 등 청년과 스타트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통팔달’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과 관광, 문화도시로서의 탈바꿈을 약속했다.

대구 출신으로 전남 목포에서 당협위원장을 지낸 그는 “국민의힘 당원 배가운동을 호남 전체에서 전라북도 그리고 광주광역시를 제치고 전라남도 목포가 1등을 했다. 목포에서 책임당원이 20여명에서 500여명이 된 것과 같이 4천여명이 5만여명의 당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덧붙였다.

이어 40대 청년 정치인으로서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우리는 왜 살찐 고양이라 조롱당했나. 지역 대표가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현안 사업은 진행되지 못한 채 현재에만 안주하고 있었지 않았나”라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행동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시혁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대구 북구 매천초등학교와 관천중학교, 성광고등학교 졸업 후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 언론영상 학사를 받았다.

황 부위원장은 17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