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AI기술로 ‘내부통제 혁신’
대구은행, AI기술로 ‘내부통제 혁신’
  • 강나리
  • 승인 2024.01.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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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 자동화
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 도입
업무 효율화·실효성 제고 기대
책무구조 조기도입 적극 추진
DGB대구은행은 내부통제 강화·혁신을 위해 올해 새로운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 자동화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회사는 선진적인 체계 정비와 함께 전사적인 엄수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앞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혁신 동참을 위해 ‘DGB 3불(不)3행(行)’ 핵심 가치를 선정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융 윤리 및 내부통제 교육,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새해 AI OCR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 자동화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 2019년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시간 단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DGB대구은행은 AI OCR을 도입, RPA와 OCR을 결합해 머신러닝 등의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AI OCR 도입으로 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이고, 고객들의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해 이상행동 패턴별 시나리오 설계를 통해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본부별 내부통제 전담인력 운영으로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는 ‘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도 올해 새롭게 실시된다. 지역본부별 내부통제 전담팀장 제도를 도입해 본부별로 보다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 점검, 내부통제 교육, 테마 점검, 업무 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DGB대구은행 준법감시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배구조법)에 따라 올해 중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측하는 바, 실질적인 내부통제 제도 도입을 위해 책무구조 조기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며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새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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