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축산물공판장 내 모돈 도축시설 구축
안동축산물공판장 내 모돈 도축시설 구축
  • 최연청
  • 승인 2024.01.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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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업비 총 168억 투입
하루 모돈 200두 도축 가능
3579㎡규모 상반기 내 시설설계
올 도축·내년 육가공 시설 완공
안동축산물공판장_조감도
안동축산물공판장 조감도.
경상북도는 도내 양돈 농가의 모돈 도축출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안동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 증축 예산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 4월부터 대구시 도축장이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도내 모돈 도축장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양돈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 안동축산물공판장에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입, 하루 모돈 200두 도축이 가능한 대규모 도축시설과 경매·육가공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및 농식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역 출신 국회의원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 · 예천),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 · 성주 · 칠곡),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과 함께 원팀이 되어 전례없는 지방 도축시설 지원 국비 50억원의 연차적 확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경북도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 도축 및 육가공 시설(3천579㎡ 규모)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모돈 도축 시설은 연내, 육가공 시설은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국비확보로 모돈 도축 물량의 출하 적체 해소 뿐만아니라 최근 포항, 영천, 의성 등 경북 전역으로 확산 검출되고 있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출하 제한되는 방역대내 양돈농가의 돼지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정도축장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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