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찾은 강경성 차관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 적극 지원”
포항 찾은 강경성 차관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 적극 지원”
  • 이상호
  • 승인 2024.0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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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산단 입주기업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지원방안 모색
포스코퓨처엠 공장 찾아 격려
“반도체와 함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활성화 150억 투입”
다시-포항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포항시 관계자들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7일 포항을 찾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강 차관 방문은 취임 후 가진 첫 현장 방문으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스코퓨처엠 등 입주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있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시작한 포스코퓨처엠 생산공장도 방문해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특화단지 입주기업 대규모 투자가 생산까지 적기에 이뤄지도록 산단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정부와 협력해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시장은 “이차전지산업으로 산업지도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는 포항이 특화단지 지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첨단전략산업이다. 공급망 안정을 위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항 특화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150억원 이상의 인프라, 인력, R&D사업을 적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 12조 1천억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가 진행 중이다. 또 특화단지 지정 후 3조 1천억원 규모의 신규투자가 논의 중이다.

시는 이런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원소재에서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완성해 이차전지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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