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책 없을까
설연휴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책 없을까
  • 대구신문
  • 승인 2011.01.3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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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끼고 있어 공식 휴일만 5일이다.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그동안 읽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미뤄뒀던 책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설 연휴 동안 읽을 만한 책을 교보문고와 예스24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교보문고는 가족을 테마로 설 연휴에 읽을 만한 책을 추천했다.

우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아줌마 X'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를 권했다.

이민아 미국 제이비어대 교수가 쓴 '아줌마 X'는 고된 시집살이에 가슴에 피멍이 든 아줌마, 남편의 외도에 상처받은 아줌마 등 저마다 절절한 사연을 가진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는 김윤덕 조선일보 기자가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이자 딸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필치로 담아낸 책이다.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여성들의 삶을 그린 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모두 공감할 만한 책이라고 교보문고는 소개했다.

부부가 함께 읽기에 좋을 책으로는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애에 말 걸기'와 '힘든 당신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를, 부모님께 선물하면 좋을 책으로는 고(故)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와 '버킷리스트'를 추천했다.

또 설 연휴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솔로 직장인을 위한 책으로는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베스트셀러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이 추천됐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새 출발', '휴식', '자기계발' 3가지 테마로 책을 추천했다.

'새 출발'에 도움이 될 만한 책으로는 KBS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고 출신으로는 첫 골든벨을 울
린 김수영 씨의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와 '시작하라 그들처럼'을, '휴식'을 위한 책으로는 일본의 젊은 스님 코이케 류노스케의 '생각 버리기 연습'과 '더 단순하게 살아라'를 권했다.

또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기계발서로는 '작심 후 3일'과 '1년만 미쳐라' 등을 추천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한 '2월의 읽을 만한 책'도 참고할 만하다.

19세기 독일 통일의 주역인 비스마르크를 재조명한 '비스마르크 평전', 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고령화 시대의 경제학', 원로 소설가 최일남의 산문집 '풍경의 깊이 사람
의 깊이',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영국 역사학자 폴 존슨의 인물 촌평집 '위대하거나 사기꾼이거나' 등 10종이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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