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도약계좌 연계 최대 수익 856만원
청년희망적금→도약계좌 연계 최대 수익 856만원
  • 강나리
  • 승인 2024.01.18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내달 16일 연계 가입 일정
최소 200만원부터 납입 가능
중도 해지 ‘비과세 혜택’ 그대로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이 곧바로 ‘청년도약계좌’에 연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2년 동안 청년희망적금을 부어 마련한 목돈을 더 크게 불려주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대표 청년 정책 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연계 가입 시 일반 적금 상품 대비 최대 2.67배에 달하는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금융당국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만기 해지 후 바로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연계 가입 일정을 운영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청년도약계좌 현장 의견 수렴 및 운영 점검 회의’를 열고 청년희망적금 가입 청년의 지속적인 자산 축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일은 내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 분포돼 있다. 만기 수령자 중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을 충족한 청년은 오는 25일부터 연계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일시 납입은 최소 200만원부터 만기 수령금 전액(최대 약 1천3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일시 납입금은 가입자가 선택하는 ‘월 설정금액’으로 매월 전환 납입된다고 간주한다.

예를 들어 일시 납입금 1천만원을 월 설정금액 50만원의 청년도약계좌와 연계 시 20개월(1천만원/50만원) 간 매달 적금액이 납입된다고 간주한다. 청년도약계좌 만기가 60개월(5년)이기 때문에 일시 납입금 전환 기간(20개월)이 종료된 이후 남은 40개월간 매달 50원씩 신규 납입하면 되는 구조다.

일시 납입금에 대한 정부 기여금도 일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기여금은 월 설정금액과 개인 소득 등에 따라 다른데, 월 한도는 2만1천~2만4천원 수준이다.

금융위 추산 결과,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부(일시 납입금 1천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 가정) 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이다. 이는 일반 적금 상품(평균금리 3.54% 가정)의 기대 수익 약 320만원 대비 2.67배 수준이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자들은 일시 납부 조건 및 가입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내달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 외에도 금융위는 혼인, 출산 사유로 청년도약계좌를 중도 해지할 경우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강나리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