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어린이도서관 앞 도로변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가 단수되고 차량이 통제되는 등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9분께 이현동 서구어린이도서관 앞 도로변에서 지름 20㎝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흘러나오면서 수압으로 인해 도로가 일부 파손되거나 침하됐다. 파열 원인은 상수도관 노후로 인한 것으로 지목됐다.
관계 당국은 차량을 우회시키고 복구 조치를 벌여 이날 오후 2시께 상수도관 복구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아스팔트 포장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후 9시 이후 차량 통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역류하는 물에 대한 복구 조치로 밸브를 잠궈 일대가 단수 되기도 했다.
서구청은 오전 9시께 일대 주민들에게 “도로변 싱크홀 발생으로 차량 우회하시기 바라며 일부지역 단수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문자를 전송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