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화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신암동의 동서시장을 찾아 ‘우리동네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SNS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접한 지지자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함께했다. 임 후보와 지지자들은 상점별로 방문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상인 A씨는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시장을 찾아 줘서 힘이 난다.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북적이는 그런 정책들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재화 예비후보는 “집 가까이에 있어 출마 전에도 자주 찾은 시장이지만 후보로서 찾은 시장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며 “어려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방안을 더욱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동서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여러 시장을 돌아보는 전통시장 투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임재화 전 대구고등법원 판사는 1971년생으로 동구가 고향이다. 아양초·신성초, 중앙중, 청구고(24회),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2001년 대구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영덕지청과 울산지검을 거쳐 2006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2013년 2월부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