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맨발路道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도 ‘맨발路道 프로젝트’ 본격 가동
  • 최연청
  • 승인 2024.01.2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선 김천·안동·영주에 ‘걷기길’
도내 22개 시·군 인프라 확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도
경북도가 도내 22개 전 시·군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키로 하고 우선 김천, 안동, 영주시에 맨발걷기길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맨발路道(Road) 프로젝트’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맨발 걷기를 생활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시책으로 △맨발걷기길 인프라 확대 △범도민 맨발 걷기 확산으로 나눠 추진된다.

도는 우선 맨발걷기길 인프라 확대를 위한 맨발걷기길 조성 시범사업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조성은 개소당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에 지원하며 개보수는 개소당 1억2천만원으로 구미시, 청송군에 지원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에 맨발걷기길 조성 지원을 확대해 시군 특색에 맞는 대표 맨발걷기길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학교 운동장 개방 확대, 강변, 공원 내 맨발걷기 편의시설 조성 등 도민이 일상 속 맨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범도민 맨발 걷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맨발 걷기 지원을 위한 행·재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군에도 맨발 걷기 조례 제정을 권고해 현재 11개 시군에서 맨발 걷기 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올 상반기 중 경북체육회와 시군체육회에 맨발걷기협회를 구성, 경북도민과 함께하는 맨발걷기대회, 맨발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맨발걷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맨발 걷기의 효과를 몸소 느끼고 있어 도민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맨발 걷기가 가장 값싸고 쉬운 무병장수의 해법인 만큼 전 도민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