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번 총선서 끝까지 개혁 외치겠다”
이준석 “이번 총선서 끝까지 개혁 외치겠다”
  • 류길호
  • 승인 2024.01.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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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대회…개혁신당 초대대표로 선출
“尹 대통령·이재명보다 잘하는 건 개혁”
우리가개혁신당지도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당 지도부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0일 창당대회를 갖고 개혁신당 초대대표로 선출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본게임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겠다.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제3지대’에서 이른바 ‘빅텐트’를 구상 중인 세력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그는 직접 “한국의희망과 함께, 새로운선택과 함께, 미래대연합과 함께, 새로운미래와 함께”를 외쳤다.

한국의희망은 양향자 대표가, 새로운선택은 금태섭 대표가,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들의 연합을 ‘비빔밥’에 비유했다. 그러면서도 “각자의 색은 잃지 말자”고 했다. 그는 “12년 동안 걸어온 정치의 길 속에서,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기회의 사다리’에 감사했고, 상계동에서 가장 어렵고도 세게 담금질 되는 도전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벼려온 그 칼로 과감하게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을 사회 개혁의 길로 이끌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이재명 대표보다 뭘 잘하냐고 묻는다면 개혁이라고 말해달라”고 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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