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산가공산업, 스마트하게 변한다
경북 수산가공산업, 스마트하게 변한다
  • 최연청
  • 승인 2024.01.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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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영덕 로하스 특화단지 수산식품 인프라 전환 본격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올해부터 4년간 394억원 투입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적용
1차 가공시설·R&D 센터 구축
예비창업자 주거시설 구축 등
경제·생활플랫폼 사업도 추진
제2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 조성 주변 종합계획도
제2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 조성 주변 종합계획도

 

경상북도는 동해안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중심지가 될 영덕군 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에 총사업비 706억원을 투입, 수산식품 인프라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수산가공업 국가통계에 따르면 현재 경북 지역의 수산가공업은 지난 2018년 가공업체 316개소, 종사자 3천209명에서 2022년에는 가공기업 249개소, 종사자 2천244명으로 크게 줄었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와 이탈, 청년들의 어촌지역 비선호 등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어 대응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중심의 가공산업을 스마트 수산가공 산업으로 전환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수산가공업 분야에서도 지역경제 산업 활성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영덕 U&I 수산복합 경제·생활플랫폼 사업을 추진,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94억원(국비 266억원, 도비 128억원)을 투입해 IoT, AI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1차 가공시설, 수산식품 R&D센터, 물류창고 등을 주요 시설로 구축,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영덕 U&I 수산복합 경제·생활플랫폼’사업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시행계획에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60억원(국비 80억원, 도비 24억원, 군비56억원)을 투입해 2차 가공시설과 창업·기업지원, 예비창업자 주거 지원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제1로하스 수산식품 농공단지에 22필지 분양, 17개 기업 입주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제2단지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52억원(도비 23억원, 군비 68억원, 기금 61억원)을 투입해 주변 일대 10만8천732㎡의 부지확보 및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연계 등 수산식품산업 핵심 거점 지역을 조성하기 위한 필지(20~30)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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