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뗀 가스公, 서울 원정서 승리 거머쥐다
차포 뗀 가스公, 서울 원정서 승리 거머쥐다
  • 석지윤
  • 승인 2024.01.22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낙현·이대헌 없이도
서울 SK에 88-75 승
최근 6경기서 5승1패
PO 진출 가능성 커져
다시-psh_2247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앤드류 니콜슨이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핵심 전력 김낙현과 이대헌이 결장한 가운데서도 서울 SK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스공사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시즌 12승 21패째.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패배하며 연승을 마감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갑진년 치른 6경기에서 무려 5승 1패를 거두는 무서운 기세로 6강 플레이오프행 진출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가스공사는 핵심 전력인 가드 김낙현과 포워드 이대헌이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김낙현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 탓에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이대헌 역시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도 이들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가스공사는 고전이 예상됐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이대헌과 김낙현이 당분간 재활과 치료를 할 예정이다. 1월 말까지 5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 선수 모두 팀이 힘들고 중요한 시기라 뛰고 싶어했다. 마음은 고맙지만 쉬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에서 높이에 힘을 보태는 이대헌이 결장하면서 가스공사는 골밑 싸움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1-28로 우위를 보이며 게임을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여기에 주 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이 33득점 9리바운드로 맹공을 퍼부으면서 선봉에 나섰다. 샘 조세프 벨란겔과 베테랑 박지훈 역시 각각 17득점, 13득점으로 니콜슨을 원호했다. 신인 신주영은 이대헌의 빈자리를 100%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베테랑 빅맨 오세근과의 매치업에서 분전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스공사는 오는 25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